공주 공산성 여행 및 주변 성곽에 핀 애기똥풀

공주 공산성에 핀 애기똥풀입니다. 공주 공산성 여행 도중 성곽 주변에 핀 애기똥풀을 보고 귀엽고 예뻐서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오늘은 공주 공산성에 관한 간단한 정보와 주변 성곽에 핀 애기똥풀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공주 공산성 여행

공주 공산성은 백제 시대의 도읍지인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서 축성된 산성입니다. 공주 공산성에 핀 애기똥풀을 보면서 아내가 예쁘다고 찍어보라고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작심하고 놀러 온 곳이라 쉽게 집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비옷이랑 우산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아내랑 저랑은 쫄딱 비를 맞았는데 등산복이 바람막이인지 옷 안에는 안 젖고 그럭저럭 공주 여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이고 꽃은 5월에서 8월까지 노랗게 핀다고 합니다. 어릴 적 자주 봤던 풀꽃이지만 요즘은 겨우 찾아서 봐야 볼 수 있는 애기똥풀이랍니다.

애기똥풀

● 두해살이풀이며 여름에 노랗게 핌

● 우리나라 들이나 야산이나 길가등에 핌

● 노란색의 전형적인 천염 염색 재료

● 독성이 있으며 예로부터 진통제로 한방에서 주로 사용

● 옛날에는 습진이나 무좀으로 한방에서 사용했음

● 양귀비과 식물

● 보통 30cm에서 80cm까지 자람

 

도시 생활에 지쳐 살다 보면 때론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연들처럼 들판에 핀 들꽃들도 소리 없이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곤 하는데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스쳐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 아픈 몸을 이끌고 공주 여행을 시작해서 석장리 구석기 유물부터 공주 공산성에서 무령왕릉까지 다 구경하고 겨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공주 공산성

공산성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53-51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공주 공산성은 사적 제 12호이고 동쪽으로는 신라의 침입과 북쪽으로는 고구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공산성은 지금은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공주의 유명한 명소가 되었답니다.

 

삼국 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세 나라가 싸우는 것처럼 지금도 똑같이 동서로 북으로 나누어 싸우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공주 공산성의 웅장함도 이젠 세월이 흘러 묵묵히 그곳을 지키고 있답니다.

 

백제의 치열했던 마지막 결전지였다고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을 듣고 그럴 만도 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공주 공산성 여행 중 보았던 애기똥풀도 기억에 남고 아이들이랑 아내랑 함께 했던 공주 여행도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부여 가볼만한곳 부소산성 낙화암

충남 가볼만한곳 무량사, 계룡산, 대천 해수욕장, 청남대 등 10곳